비수구미 오지마을 트레킹 코스 왕복 12.6km 후기 : 광릉요강꽃 보고 오다! 주차장 위치 및 계곡 정보 등
휴가 4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비수구미 오지마을에 광릉요강꽃을 보러가기로 하였다. 아침 식사를 일찍하고 서울 올림픽대로를 타고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해산터널을 나오면 바로 왼쪽에 해오름휴게소가 나온다.
비수구미 오지마을 트레킹 코스
와이프와 다녀온 트레킹코스는 해오름휴게소 입구에서 출발하여 비수구니 민박집까지 편도 6.3킬로미터의 트레킹코스이다.
해산터널을 나와 계속 내려가면 평화의 댐까지 99 구빗길이 기다리고 있나보다.
해오름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비수구미 출렁다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출입구가 있다.
자동차로도 갈 수 있는 것 같은데 비밀번호 열쇠로 잠겨있다. 아마도 마을 사람들만 공유하는 듯 하다.
비수구미 트레킹 코스에 화장실은 초입과 도착지에 총 두곳이 있다.
화장실을 지나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다. 나중에 비수구미 민박집에 도착하고 알게 된 사실은 트레킹코스 6.3km가 내리막길이다.
즉 돌아올때는 오르막길 6.3km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비수구미 계곡
트래킹코스가 계곡을 옆에 끼고 걸어 내려가는 코스이다보니 계곡 물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다.
계곡은 깊은 곳도 많이 있었고 낮은 곳도 매우 많았다.
거동수상자, 폭발물 의심물건 발견신고 1338 안내표지판을 보게되니 북한이랑 가까운 곳에 있음을 느낀다.
비수구미 오지마을까지 2km 남았다는 안내표지판을 보니 반갑더라…근데 서울둘레길 리본은 모꼬?
내려가는길에 우리는 요즘 드라마 수사반장에 나오는 백련화편 밥알찹쌀떡을 2개씩 먹으면서 내려왔다. 개맛있어!
2015년 가을에 우리가 결혼할때 신혼여행 다녀와서 회사사람들에게 돌렸던 그 떡이다.
한국전력 전신주 식별코드를 찍어두다. KT 일반전화 관련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보니 관심이 가네…
드디어 첫 집 발견… 두 집이 있었는데 한 집은 매매한다고 전화번호가 붙었다. 살까?
사진속에 보이는 집 뒷산에 광릉요강꽃 군락지가 있다. 아무나 볼 수 없다. 할아버지가 허락해주셔야 가능하다.
비수구니 민박에 도착해서 산채정식 2개를 주문했다.
반찬들이 간이 쌔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할아버지께 허락을 맡고 광릉요강꽃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우와 진짜 요강처럼 생겼네? 근데 이 꽃은 복주머니란이다.
아래 사진속 꽃이 바로 광릉요강꽃이다.
이곳 군락지에는 복주머니란과 광릉요강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근데 복주머니란이 더 요강처럼 생겼는데?
비수구미생태길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