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퇴치 예방 방법, 빈대에 물리면 병원가야 할까?

빈대 퇴치 예방 방법, 빈대에 물리면 병원가야 할까?

한국에서 50년전에 사라졌던 빈대가 1970년대 이후 빈대가 골칫거리로 등장한 적이 거의 없는데 갑자기 나타난 빈대 때문에 뉴스에서 난리다. ‘빈대 공포(포비아)’가 확산하면서 빈대 퇴치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에스엔에스(SNS) 상에선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빈대 가짜 퇴치법도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빈대에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

빈대는 주로 침구에 서식하면서 가만히 있거나 자는 사람의 피를 빨아들이는 납작한 벌레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극도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피를 빠는 양이 모기보다 10배 가까이 많아 더 많이 부풀고 가려우며, 2차 감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해충이다.심하면 알러지와 고열까지 동반한다. 주로 야간에 인간을 흡혈하는 습성 때문에 수면 방해를 유발한다.


빈대에 물리면 병원가야 할까?

깨끗이 잘 씻고 가만히 놔두면 대부분 일주일에 사라지는데 너무 가려움증이 유발되거나 부어오르거나, 긁어서 감염이 되거나 그런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빈대를 예방 하려면?

빈대는 주로 사람이 잠드는 침대에서 주요 발견된다. 이에 침구류 관리는 ‘빈대 예방’에 중요하다. 택배 박스는 집 밖에서 뜯고 바로 버린다. 중고 가구를 집으로 가져오지 않기, 집이나 사무실 안에 박스를 쌓아두지 않고 바로 버린다. 모텔, 별장, 호텔 등 공공 숙박시설 이용시 침대 매트리스, 프레임 이음새, 선반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빈대 배설물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침대 시트에 거뭇거뭇한 핏자국이나 배설물 자국이 있으면 빈대가 출몰한 곳인지 의심해야한다. 만약 해외를 다녀올 때 여행용 가방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 중 가방을 장시간 열어두지 않는 게 좋다.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 후 집에 들어올 때는 옷을 털고 집으로 들어온다.


빈대가 있는지 확인 하는 방법

팔, 다리, 목 등에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한 자국이 원형 또는 일자로 생겼는지 확인한다. 빈대는 깊이 숨어 있어 침대 매트리스를 들어 올려 침대 모서리나 깔개 주름진 곳에 적갈색 배설물이나 눌린 자국, 껍질, 허물 등이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빈대 박멸 퇴치 방법

전문가들은 빈대 퇴치와 예방에는 세탁과 소독이 우선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매트리스라든가 커버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면서 청소기로 바로바로 빨아들이고, 스팀 다리미(수분이 있는 고온 스팀)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열을 빈대에 한 3~5초만 쬐면 빈대는 죽는다고 뉴스에 나왔다. 침구나 의류 등 섬유류는 50도 이상 고온으로 20~30분가량 세탁하거나 건조하면 된다.

질병관리청 빈대 대응 방식을 살펴보면, 고온 살균 방식이 권장된다.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스팀 고열을 분사하거나 빈대에 오염된 옷들은 50도 이상 건조기에서 30분 이상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런 방식과 동시에 살충제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효과가 오래 지속하는 살충제를 쓰고, 훈연 살충제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빈대 알쉽게 방제가 되지 않기에 최소 한 달에 3번 이상은 방제를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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