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한옥마을] 우리동네 암사동에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최고의 입지가 될 것이다.
내년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별래선)으로부터 도보 1분 거리에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한다. 은평구 응암동에서 6년 살아보고, 현재는 강동구 암사동에서 7년째 살고 있는데 암사동 주민은 궁금하다. 그래서 한옥마을이 조성된다는 선사고등학교 앞쪽 밭을 방문해보기로하였다.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 내 축구장 10개 면적의 밭이 강남권 유일한 한옥마을로 조성된다고 한다. 북촌, 남산골, 은평 등 서울 내 한옥마을이 대부분 강북권에 있는 것과 달리 강남권에선 암사동 한옥마을이 유일하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한옥마을이 들어설 부지 경계선을 보고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해서 살펴보았다.
양지마을 옆으로 비닐하우스와 밭들이 있는데 그곳에 조성된다. 가끔 저녁식사 후 산책겸 양지마을을 한바퀴 돌아오면서 이 넓은 밭과 하우스들이 들어선 땅이 개발이 안되고 밭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이 땅의 소유자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말이다. 서울시에서 땅을 매입해서 한옥마을을 짓는 것인가?
암사 한옥마을이 들어서는 입지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 남양주, 하남, 성남 등의 주민들이 지하철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 접근도 용이하다. 암사동 한옥마을 인근 올림픽대로(암사IC)가 5분 거리, 세종-포천고속도로(강동고덕IC)가 8분 거리에 있어 서울 교외 지역에서 차량으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하다.
암사동에 살아보니 교통접근성이 너무 좋다. 경기도 가평, 양평, 남양주, 강원도로 여행가기 너무 좋은 위치에 있다. 하남 코스트코, 스타필드 역시 가깝다. 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 영화보기에도 좋다. 2017년에 이사올 때 대출을 1억 더 받아서 나홀로 아파트가 아닌 대단지 아파트 롯데캐슬이나 프라이어펠리스로 들어갔으면 지금 나와 와이프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옥마을과 인접한 암사역사공원(약11만㎡)은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공원 내 유아숲놀이터, 숲체험장,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선사유적과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도 2024년 말 준공 예정인데 암사초록길이 조성되면 도보로 한옥마을을 거쳐 한강까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포함 총 6개 구에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만약 나에게 돈이 생긴다면 강동 한옥마을에서 한옥을 짓고 살것이다. 강동 경희대병원과 강동 성심병원 그리고 현대아산병원이 가까이에 있다. 나이 들어서 살기에도 좋은 동네임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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