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17코스, 자차 금지! ‘대중교통’과 국유림 방문 예약 필수!
경기둘레길 중에서도 깊은 숲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천 17코스.
혹시 주말이나 휴일을 맞아 자차로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경기둘레길 17코스는 국유림 임도를 통과하기 때문에 사전에 ‘국유림 방문 신고(예약)’를 반드시 해야 하는 코스이며, 다른 코스들과 달리 원점 회귀(출발지로 되돌아오는 것)가 매우 까다로운 구간입니다.
💡 방문 전 핵심 요약
- 필수 조건: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국유림 방문 신고‘ 사전 등록 필수! (개별 신고 필수)
- 교통 경고: 도착지에서 출발지로 되돌아가는 택시비 약 20만 원 발생!
보통 둘레길을 걸을 때 “도착해서 택시 타고 차 세워둔 곳으로 돌아오지 뭐~” 하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기둘레길 17코스는 포천에서 시작해 산(오뚜기령)을 넘어 가평으로 넘어가는 코스입니다. 행정구역 자체가 바뀌다 보니, 도착지인 가평 논남유원지에서 출발지인 포천 일동으로 다시 돌아오려면 산을 삥 둘러서 엄청난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이 약 20만 원 가량 청구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워낙 오지라 택시 자체가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마음 편해요!
도착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무려 4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코스만큼은 애초에 집에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갈 때 (출발지 이동): 의정부역에서
138-5번버스를 타거나, 동서울터미널/잠실역 등에서 광역·시외버스를 이용해 일동면(운담사거리)으로 접근하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 올 때 (도착지 탈출): 도착지인 논남기에서 가평역이나 목동터미널로 나가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체크해두세요! 배차 간격이 긴 편이라 걷는 속도와 버스 시간을 미리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둘레길 17 코스 후기
우리는 전 날 동서울 터미널에서 일동 터미널 방면으로 가는 아침 7시 버스를 예약했어요. 6시 출발 버스는 매진이였고, 7시 출발버스는 좌석이 4개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직행버스가 아니다보니, 여기 저기 많이 들러서 가는 버스예요.

일동 터미널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어요,
오픈 한 식당들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삭토스트에 커피를 먹었습니다.
이삭토스트(일동터미널에서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임)에서 나와
길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138-5번 버스를 타고 5정류장을 이동해요.
운담사거리에서 내립니다. 스탬프도 있으니, 안찍었으면 찍으세요.
한산한 도로를 따라 한 참 걸어 들어가면 임도 시작점이 나옵니다.

임도 시작점 부터 오뚜기령까지 걸어가는 동안 의자 1개도 없습니다.
오뚜기령 직전에 그늘 바닥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는데,
오뚜기령에 도착하니, 의자도 있고, 피크닉 테이블도 있더라구요.
혹시나 편히 쉬려면 오뚜기령에서 쉬면서 식사하세요.

오뚜기 부대가 만든 군사 전술 도로라서 오뚜기령이래요.
과거 육군 제8사단 병사들이 장비가 부족하던 시절에 직접 괭이와 삽을 들고 길을 닦았다고 전해집니다.
고개 정상에는 이를 기념하는 약 2.5m 높이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둘레길 코스 걸으며, 개발 중인 어플에 필요한 메모를 남기고 있어요,
보라색으로 표기 되는데, 마커를 클릭해야 내용 확인이 가능해서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장실, 벤치, 피크닉 테이블, 낙석주의 등 아이콘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에 다다를 수록 논남기 계곡과 멋진 가을 단풍이 기다리고 있어요.

만보기 기준 약 2만 8천보를 걷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15-5, 15-6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운행시간표가 붙어 있어요.
스탬프 찍은 위치 옆에 “논남기길 401 버스 정류장” 기다리면
강씨봉 휴양림을 찍고 버스가 다시 내려옵니다.
강씨봉 휴양림 정류장 기준 8:40, 10:50, 12:50, 15:20, 18:20, 20:20분 버스입니다.
버스시간 잘 맞춰야해요. 우리는 걸음이 좀 느려서 오후 3시쯤 도착했고, 30분쯤 기다려서 3시 30분에 버스를 탔어요.

가평역 전 정류장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고, 가평역으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300미터 정도 걸으면 되요.
가평역 주변에도 먹을거리는 있더라구요.
